절대평면세계의 끝에서 중2병을 노래한 적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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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비츠] 아마도 이야기의 전개와는 관계 없을 사소한 떡밥들. by 적룡기사



트랙제로와 본편에 나온 내용들을 종합하여, 몇 가지 떡밥들과 사소한 정보들을 정리해 봤습니다.
제목에서 밝힌 대로 이야기 전개에 크게 영향을 미칠 내용들은 아니지만 말이죠.

 

천사는 자신의 방 옷장 서랍 속에 비키니 수영복을 가지고 있었다.


-(from Track Zero 4,5화)
천사의 방에서 차를 마시다가 그녀 방의 서랍을 뒤지던 중 발견한 비키니 수영복. 파레오(pareo)가 달려있습니다.
5화에서는 유릿페가 이것을 자기 마음대로 가지고 나가 입어버리는데, 천사의 허락을 받았는지는 불명. (훔쳤을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외부와 단절되어 있는 공간에서 비키니 수영복을 가지고 있던 이유는?
설사 학교 수영장이 존재한다 하더라도, 학생용 수영복이 아닌 비키니 수영복을 소지하고 있는 것은 여전히 납득하기 힘듭니다. 
그것도 일반 학생들의 모범이 되어야 할 학생회장이 말이죠......혹시 앞으로 수영복 에피소드가 등장할 거라는 복선(...)?

어쨋든 이것으로 천사의 쓰리 사이즈는 유릿페의 쓰리 사이즈와 거의 일치한다는 것이 판명(말도 안 돼).
한편 유릿페가 뒤진 천사의 서랍 속에서는 수영복 외에도 파자마가 발견되었습니다. 






천사는 어째서 그 맵다는 마파두부를 좋아하는 것일까?


-본편의 전투씬을 참조하면, 천사는 통증을 거의, 혹은 전혀 느끼지 못하는 체질로 추정됩니다. 
한편 '매운 맛'은 별도로 느낄 수 있는 감각 부위가 있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혀의 통증을 그런 맛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천사의 혀는 마파두부의 매운 맛을 느낄 수 없고, 오토나시와 히나타가 말하는 매운맛 너머의 숨겨진 맛을 직접 느낄 수 있었던 것이겠죠.  

물론 단순한 안면근육마비증일 뿐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천사의 힘을 빌린 것은 본편 6화가 처음이 아니다.

-Track Zero에서도 천사의 힘을 빌려 자신들의 작전을 성공시키는 장면이 등장합니다. '챠-'와의 대결(4화)과 '시이나'와의 대결(7화)이 바로 그것이지요.

'챠-'와의 대결에서는 그녀를 입회인으로 불러들여 유릿페 자신에게 날아드는 총알을 대신 막게 하였고, '시이나'와의 대결에서는 일부러 시이나에게 당하는 척을 하여 천사가 자신들을 구하러 오게 만든 뒤, 천사가 시이나와 싸우는 틈을 타 그 뒷통수를 쳐(○논의 마○ 시나리오와 비슷한 방법) 시이나를 쓰러뜨립니다.

여담입니다만 이 시기의 시이나와 천사의 전투력은 거의 막상막하.
솔직히 말하면 본편 1화의 토네이도 작전도 그냥 시이나 한 사람에게 맡기는 편이 낫지 않았을까 싶네요.








노다(野田)는 오토나시와 마찬가지로 기억상실?


-(from Track Zero 5화)
그가 기억 상실이라는 직접적인 묘사는 없었으나, 5화에서 유릿페 일행과 대화를 나누던 중 그는 이곳이 '사후 세계'라는 설명에 당황스러워 합니다. 그들과 만나기 전까지만 해도 노다는 이곳이 게임 속의 세계이며, 던전 최하층에 자리잡고 있는 보스를 쓰러뜨리면 클리어할 수 있다고 믿고 있었죠. 
만약 기억상실이 아니라면, 어째서 그는 여기가 사후 세계라는 설명을 어리둥절하게 받아들였을까요.


유릿페 일행 이전에도 저항 그룹은 존재했다? 

-5화부터 시작되는 지하 던전 탐색. 이곳은 유릿페는 물론이요 챠-, 노다, 시이나가 이 세계에 오기 전부터 이미 존재해 있던 공간이었습니다. 또한 그 안에는 훗날 노다가 들고 다니는 할버드를 비롯해 갖가지 무기들이 굴러다니고 있었죠. 일본도, 서양검, 모닝스타 등등...

어째서 이런 부자연스러운 물건들이 존재하고 있었던 것인가. 그건 유릿페 일행 이전에도 누군가 이 사후 세계 시스템에 저항한 존재들이 있었다는 증거가 아닐지.

 










유리가 유릿페라는 별명으로 불리게 된 이유는?


-(from Track Zero 1화)
히나타가 처음 유리와 만나 자기소개를 하는 과정에서, '유리'라는 이름이 자기 엄마 이름과 똑같아 꺼림찍하다는 이유 때문에 '유릿페'라는 별명을 붙여 버립니다. 유리는 그 별명으로 불리는 것을 처음엔 무척 싫어하지요.


'자살한 사람은 이곳에 오지 않는다'는 유릿페의 말은 사실인가?

-설정의 모순인지, 아니면 유릿페가 잘못 알고 있었던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SSS의 멤버 중 '챠-'는 그 사인이 자살이었습니다. 고등학생의 나이로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였으나 그녀의 부모가 이를 반대하고 이혼을 강요하자, 아내와 함께 동반자살을 시도한 것.

따라서 설령 자살을 했다 하더라도, 가슴 속의 응어리가 남아있다면 이 세계에 오게 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챠-'는 아내와 동반자살을 했는데 어째서 자신만이 이곳에 오게 되었는지를 한탄합니다.)










★☆수줍은 비너스의 가면을 버리고☆★






덧글

  • 할라페노 2010/05/13 23:13 # 답글

    천사가 무통각증에 알비노라면 설정이 조금 무겁네요;
    마에다의 설정집이 나와야 좀 속시원해지겠는데요
  • 적룡기사 2010/05/13 23:20 #

    알비노ㅋㅋ
    그건 좀 예상 외였네요ㅋ
  • 스파이 2010/05/13 23:24 # 답글

    ... 겉으로 드러난 천사의 스리사이즈는 아무래도 키에 걸맞게 어려보이는데.. 그 작은 몸에 유릿페의 두려운 몸매를 가지고 있다면 그거야말로 레알 반칙..(..)

    전투씬 자체는 써주신 것처럼 그냥 천사가 고통에 익숙해져 단순히 잘 견디는 것일수도 있으니..

    트랙 제로의 이야기들은 여러모로 흥미롭군요.. 구해서 읽어보고 싶지만 아무래도 습득하기 어려워서 ㅠㅠ

    저 세계의 설정 자체는 역시나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이야기라.. 정말 사후의 이야기일수도 있고, 아님 어느 추측처럼 '생전'의 이야기일수도 있고, 또는 아직 살아있는 도중에 오게 되는 곳일지도 모르구요.(모 작품처럼) 저 모든게 혼합되어 있을지도.. 여하튼 세계관의 설정 자체에 대해서는 뭐라 확정짓기가 힘드네요.

    기타 저항세력의 이야기등은 굉장히 흥미롭네요. 저 세계가 얼마나 오래된 곳인지 짐작할수 있을 정도. 정말 어떤 결말이 날지 심히 기대됩니다.

    .. 그건 그렇고 유릿페 이뇬은 정말 아무생각없이 말 내뱉는듯. 어떻게된게 대다수가 틀리거나 애매한 떡밥인지-_-;
  • 적룡기사 2010/05/13 23:47 #

    쓰리 싸이즈 일치는 그냥 농담으로 해 본 소리였습니다; 수영복이 신축 소재라든가, 아니면 뭔가 신비한 힘(...)이 작용해서 몸에 딱 맞게 변했다든가, 그냥 수영복 그림이 그리고 싶었다든가 중 하나겠죠.
    이왕 그릴 거라면 유릿페 말고 천사양한테 입혀 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만.

    트랙제로는 단행본으로 발매됩니다. 예전에 고토P씨가 일러스트 담당한 클라나드의 그림책 같은 것처럼 말이죠. 가격도 천 몇 백엔이더군요; 소설이라기보단 화보집.

    유릿페의 빗나간 추측들은.....유리가 늘 하는 말이지만 여긴 바보들의 집단이라.....
  • 에플리카 2010/05/14 00:31 # 답글

    왜..왠지 장애인 카나데 드립이 나올 예감이 드는 이유는 뭐죠;;;
  • 적룡기사 2010/05/14 01:12 #

    소아마비나 태어나면서부터 전신마비 환자라는 설정 말입니까. 혹은 카나데야말로 태어나지 못한 아기의 영혼이라는 설정도 재미있겠네요.

    아, 댓글 쓰다 문득 떠오른 망상 → 카나데는 유릿페 일행 이전에 존재하던 저항 세력의 대원이었다! ㅋ
  • 안셀 2010/05/14 06:20 # 답글

    아아..역시 트랙 제로는 중요하군요..
    마에다씨 좀 애니만으로도 알 수 있게 해줄 것이지..ㅠ_ㅠ
  • 적룡기사 2010/05/14 08:32 #

    트랙 제로 자체가 본편 시나리오 작업이 거의 끝난 후 작성되었기 때문에 본편을 보완하는 성격을 보이는 것은 부정할 수 없지만, 그래도 내용 이해나 앞으로의 전개엔 그다지 큰 영향을 미치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떡밥들도 믿거나 말거나 수준이고...) 엔젤비츠는 누구보다 오토나시의 이야기이니까 말이죠.
  • 아무리 2010/05/14 10:35 # 답글

    오픈캐스트에 링크하겠습니다 :)
  • 적룡기사 2010/05/14 16:12 #

    네!이!버!
  • 강하울 2010/05/14 12:37 # 답글

    ★☆수줍은 비너스의 가면을 버리고☆★

    이거 무슨 뜻인가요??
  • Dante 2010/05/14 13:34 # 삭제

    엔딩곡 구절인건 알지만...무슨 뜻일까요?
  • 적룡기사 2010/05/14 16:11 #

    폭렬헌터 엔딩곡 MASK의 가사 중 일부입니다. 어릴 때 듣고 어째선지 저 가사가 가슴에 꽂혀서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네요.
  • Dante 2010/05/14 13:34 # 삭제 답글

    노다의 캐릭터 설정은 그랬군요. 언제봐도 개성적인 캐릭터라 마음에 든다는...
  • 적룡기사 2010/05/14 16:10 #

    노다가 사후세계란 설정을 황당하게 받아들였다는 것 뿐이지, 그가 기억 상실인지의 여부는 그냥 제 억측입니다. 단순히 상식을 넘어서는 얘기라 당황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이걸 게임 속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오십보 백보이긴 합니다만
  • 후로에 2010/05/14 13:56 # 답글

    뭐랄까...
    이래저래 유리가 악마...카나데가 천사...라는 느낌을
    더 굳힐수 밖에 없군요...
    ((그나저나 수영복은 왜 훔치니 !!))

    트랙 제로라...단행본 발매까지 기다려야 하나요...ㅠ_ㅠ
  • 적룡기사 2010/05/14 16:08 #

    수영복이야 뭐 솔직히 교내에서 쓸 일은 없을테니 그냥 달라고 해서 받아왔을 수도 있습니다.
    만약 파자마를 훔쳐 왔다면......천사양 밤엔 뭐 입고 잘ㄱ...하악하악..

    발매는 6월23일인데......가격이 1890엔이더군요;
    우리나라 수입 서적 사이트에 주문하면 입고에 1~2주일 걸릴 테니 대략 6월말, 7월초면 구해볼 수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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